힐링 시골체험캠프-가나헌 2016년 여름방학 프로그램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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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릴 무렵 우리는 더위와 놀기 위해 밖으로 나갔습니다.

여명학교에 재학 중인 기영님, 인순님, 선옥양이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다양한 경험을 하고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자 8월 7일~8월 8일(1박 2일) 일정으로 힐링 시골체험 캠프를 진행하였답니다.

“계곡 물놀이로 더위를 날리다”

계곡 물놀이를 위해 광양 옥룡계곡으로 출발~

평상에 턱하니 한자리 잡고 자연바람을 맞으며 오순도순 이야기도 나누고,

계곡으로 뛰어들어 튜브를 타고 둥둥 떠다니기도 하고 교사, 이용인 할 것 같이 한바탕

물장구를  치면서 무더위 속 시원함을 제대로 만끽하였습니다.

계곡에서 빠질 수 없는 닭구이와 닭백숙으로 물놀이로 허기진 배를 채우며 입도 즐거웠습니다.

선옥양은 특유의 깔깔깔 웃음소리를 내며 연신 즐거움을 표현하고 기영님과 인순님은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물놀이에 조금은 쭈뼛쭈뼛 하였지만 어느새 밝은 미소를 되찾으며 즐거워합니다.

“시골체험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다”

근교의 정겨운 시골마을 소호동 소제마을로 고고~(○○ 교사가 자택을 흔쾌히 내어 줌)

오고가며 만나는 어르신들과 반갑게 인사도 나누고,

시골집 앞마당에 심어놓은 가지, 토마토, 고추도 직접 따 보며 수확의 기쁨도 만끽하고,

마당에 돗자리 깔고 앉아 손톱에 봉숭아물도 올려봅니다.

빨갛게 물든 어여쁜 손톱을 보며 신기한 듯 싱글벙글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직접 수확한 야채들로 한상 거하게 차려 지글지글 삼겹살파티를 나누며 저녁 먹방도 

찍어보고, 시골 마당에서 바라보는 쏟아질 것 같은 별을 바라보며 각자의 소원도 빌어봅니다.

평상시 같으면 벌써 잠들었을 시간인데 뭔지 모를 아쉬움에 앞마당에서의 저녁은 쉽게 끝나지

않습니다.  다음날 아침 어느 집 가정집처럼 늦잠도 자고 빈둥거리며 아침을 보낸 뒤 우리의 여름캠프는 끝이 났습니다.

“용기 내어 한걸음 더!!”

더운 여름 누군가에게는 쉽게 참여하게 되는 캠프지만 우리 이용인에게는 건강상의 문제로,

주위의 여건들로 인해 더 많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용인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내년 여름에도 우리는 더위를

즐기기 위해 한 걸음, 두 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